Life Magazine

종종 주변에서 "이 정도면 컬렉션 완성 아닌가요?"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돌아보면 꽤 빠르게, 그리고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시계들을 모아왔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의 시계 컬렉션을 정리하며, 그 안에 담긴 저만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 지금까지의 컬렉션▪ Rolex – 기다림의 가치롤렉스는 저에게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시간을 들여 얻어낸 결과물’입니다.Submariner Date 126610LN (‘섭데’)Submariner Date 126610LV (‘스타벅스’)GMT-Master II 126710BLRO (‘펩시걸’, 주빌리 브레이슬릿)GMT-Master II 126710BLNR (‘배트맨’, 오이스터 브레이슬릿)이 모델들은 모두 공식 백화점에서 오랜 대기..

사설 (Editorial) 2025. 4. 7. 15:27

🟦 건강검진표를 데이터로 읽는다는 것건강이라는 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게 아니라,조용히 균열이 가는 과정이라는 걸 몸으로 느낀 시간이 있다.유도라는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운동만으로는 다 잡히지 않는 피로와 컨디션 저하가 반복됐고,건강검진 결과에서는 작은 경고들이 쌓여갔다.이때부터 나는 건강을 단순히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행위’가 아니라‘패턴을 읽고, 원인을 찾고, 구조를 재설계하는 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건강검진 데이터, 유전자 검사, 라이프스타일 변화 실험을 통해나만의 문제-원인-솔루션 루틴을 정리해가는 과정.이 글은 그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건강을 시스템처럼 설계하다1. ✦ 문제 인식: 피로, 회복력 저하, 수면의 질운동을 해도 상쾌하지 않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상태가 반복됐..

사설 (Editorial) 2025. 4. 7. 11:42

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거예요. “이 시계, 리셀 프리미엄(=피) 주고 사도 괜찮을까?”라는 질문 말이죠. 요즘 인기 모델들은 정가로는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리셀가로는 몇 백만 원씩 더 주고 사야 하니 쉽게 결정이 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프리미엄 주고 사도 절대 아깝지 않다’ 싶은 시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시계 3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시계 수집가라면 누구나 인정할 만한 모델들, 그리고 프리미엄을 지불하더라도 만족감이 더 큰 시계들—같이 볼까요?✅ 1. Rolex Daytona 116500LN (Panda / Black)리셀가: 약 5,000~6,000만 원 (2025년 기준)왜 피 주고 살 만한가?롤렉스의 ‘왕좌’. 단종 모델이..

사설 (Editorial) 2025. 4. 7. 11:35

결론만 말하자면, 기계공학재료 공학.미적 아름다움.희소성.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즐기기 위한 대표적인 물건이 기계식 시계입니다.  기계식 시계는 크게 오토매틱(사람의 움직임을 동력으로 사용해서 에너지를 얻는 방식)과 매뉴얼(크라운을 수동으로 돌려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있습니다. 오토매틱을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시계에 에너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함을 얻을 수 있지만, 대신 기계의 복잡도가 올라가서 시계의 두께나 내구성이 매뉴얼 방식에 비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기술이 하나의 시계에 도입될 수 있는데, 뚜르비용(중력에 의한 시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치), 퍼페츄얼 캘린더(자동으로 일자, 날짜 등을 계산해 주는 장치), 크로노그래프(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

사설 (Editorial) 2024. 5. 22. 12:09

2024년 3월 기준으로 통찰력이 있는 콘텐츠를 발견하여 공유드립니다. 둔촌주공 사태를 기점으로 급변하는 대외 변화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담금을 크게 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재건축의 패러다임 자체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콘텐츠인데 꽤나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서 공유드립니다. 유튜버의 결론 :

사설 (Editorial) 2024. 3. 24. 20:10

개인적으로 GMT 마스터 2를 사고 싶어서 계속 롤렉스 예약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번에 얻기 힘든 모델이다 보니... 매장을 많이 다니면서 여러가지 인기 제품을 많이 만났습니다. 1.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만난 서브마리너 데이트... 2.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만난 익스플로러 36... 두 제품 모두 좋은 마음으로 매장에 두고 나왔습니다. 서브마리너 데이트의 경우, 원하는 주인을 찾아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두고 나온 익스플로러36의 경우, 바로 업자에게 팔렸더라구요... 위시 중 하나였으나 지금 당장 찾는 제품이 아니어서 좋은 주인 만나라고 두고 나온 익스 36이었는데... 그렇게 업자한테 팔리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현자타임이 왔습니다... 앞으로 롤렉스는 계속 다닐 예정이지만,..

사설 (Editorial) 2024. 3. 3. 21:39

메뉴 : 베지아보카도 1) 플랫 브레드 2) 치즈 빼고 3) 구워서 4) 야채는 피클 빼고 전부 추가 5) 소스는 스윗 칠리, 랜치, 올리브오일 개꿀딱

사설 (Editorial) 2022. 5. 12. 19:43

May I study Computer Science Major? 저는 미국 주립대학교에서 학부로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을/를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개발자와는 다른 기획자의 길을 잠시 가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해야할 사람들(예비 학부생)과 그들의 부모님들에게 이 글을 받칩니다. 본 글은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제가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과학)을 전공해도 될까요?" 그리고 보통 진학 전에 이러한 고민에 빠집니다.1) "내가 재능이 없으면 어쩌지?"2) "적성에 맞지 않으면 어쩌지?" 본론부터 말씀드릴께요. "됩니다" 이제부터 이유를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는 컴퓨터 과학 학부에서는 많은 전문 필드와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컴퓨..

사설 (Editorial) 2022. 5. 3. 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