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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는 그냥 사세요, 리셀이라도

사설 (Editorial)

by Director J 2025. 4. 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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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거예요. “이 시계, 리셀 프리미엄(=피) 주고 사도 괜찮을까?”라는 질문 말이죠. 요즘 인기 모델들은 정가로는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리셀가로는 몇 백만 원씩 더 주고 사야 하니 쉽게 결정이 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프리미엄 주고 사도 절대 아깝지 않다’ 싶은 시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시계 3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시계 수집가라면 누구나 인정할 만한 모델들, 그리고 프리미엄을 지불하더라도 만족감이 더 큰 시계들—같이 볼까요?


✅ 1. Rolex Daytona 116500LN (Panda / Black)

  • 리셀가: 약 5,000~6,000만 원 (2025년 기준)
  • 왜 피 주고 살 만한가?
    • 롤렉스의 ‘왕좌’. 단종 모델이라 공급 종료.
    • 역사적 상징성 + 전천후 디자인 + 어디서나 통하는 인정.
    • 리셀가도 안정적, 오히려 장기 보유 시 추가 상승 가능.
  • 프리미엄 값어치: 충분함. 소장 + 투자 둘 다 만족.

✅ 2. Patek Philippe Nautilus 5712/1A or 5726A

  • 리셀가: 수천만 원에서 억대까지 다양.
  • 왜 피 주고 살 만한가?
    • 노틸러스는 이제 “부의 상징”을 넘어 “컬렉션의 엔드게임.”
    • 다이얼 밸런스, 얇은 착용감, 브랜드 아우라 = 압도적.
    • 생산량도 적고, 리셀 시장에서도 거래 활발.
  • 프리미엄 값어치: 고가지만, 그만한 클래스를 제공.

✅ 3. Audemars Piguet Royal Oak 15500ST or 16202ST

  • 리셀가: 5,000만 원 이상
  • 왜 피 주고 살 만한가?
    • 제랄드 젠타의 디자인 마스터피스.
    • AP는 리셀가가 유지되는 구조로 운영 중 (판매 채널 제한, 컨트롤된 공급).
    • 착용 시 압도적인 존재감, 패션 아이템으로도 독보적.
  • 프리미엄 값어치: 희소성과 스타일로 충분히 상쇄 가능.

✍️ 정리하면 :

모델명 리셀가 아깝지 않은 이유
롤렉스 데이토나 116500LN 브랜드 인기 + 실사용 + 투자성
파텍필립 노틸러스 하이엔드 시계의 끝판왕
AP 로얄오크 디자인 유산 + 희소성 + 시선강탈

시계에 ‘피’를 얹어 사는 일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시계는 단순한 사치를 넘어, 소유 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자 가치가 되기도 하죠. 오늘 소개한 세 가지 시계는 모두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리셀가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당당하게 소장할 수 있는 시계들. 만약 지금 마음속에 그런 시계가 있다면, 어쩌면 그건 당신의 시간이자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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