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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한국어는 뛰어나지 않다(부제: 한국어의 단점)

사설 (Editorial)

by Director J 2020. 7. 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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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한국의 유명한 영어강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국이 노벨상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한국어를 번역하기 어려워서라고 말입니다. 이건 비단, 이 영어강사만의 착각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흔히 착각을 하는 부분입니다. 한국어(Language)와 한글(Letters)은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한국어는 전혀 뛰어나지 않습니다. 한국어가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선생이나 사람을 만난다면, 귀담아듣지 말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모든 언어는 각자의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열성을 가리기 힘듭니다. 한국어는 굉장히 섬세한 언어고, 명확성보다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특화된 언어입니다. 하지만 어떤 측면을 보다라도 한국어가 다른 언어보다 뛰어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우선 한국어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어와 한글을 구분하지 못하고, 한글에 대한 흔한 착각 1


※ 한국어와 한글을 구분하지 못하고, 한글에 대한 흔한 착각 2


장점:

    1. 굉장히 섬세하고 감정을 표현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ex)감각어, 음성 상징어의 발달
    2. 보조사가 굉장히 발달했다.
    3. 생략이 자유롭게 발생한다.
    4. 마찰음의 수가 적어서 발음하기 편하다.
    5. 문장 성분의 이동이 자유롭다.

단점:

    1. 단어의 질과 양이 주요 언어에 비해서 많이 빈약하다.
      ex)특히 과학, 의학, 공학 관련 어휘 부족
    2. 높임법 존재의 단점 (= 차별어)
    3. 띄어쓰기의 단점 (늘어쓰기에 비교하여)
    4. 지나치게 난해한 표현법
    5. 의미 없는 문법적 제약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참고>나무위키: 한국어

 

(※ 이렇게 영어에도 빨간색을 표현하는 단어가 이렇게 많습니다.)

 

이처럼 한국어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언어입니다. 


이런 장단점으로 미루어 볼 때, 한국어는 오히려 세계어가 되기에 부족한 언어입니다. 신분제 시절의 존댓말과 반말이 존재하여, 신분제가 폐지된 현대 사회에서 사용되기에 굉장히 부적합합니다. 이런 단점을 보강하고 한국어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정부 주도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런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어학자들은 의미 없는 문법적 규제들만 만들어서 한국어를 더욱더 배우기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어 발전을 위해 어떤 연구를 하기보다는 이전에 만들어진 의미 없는 것들을 학생들에게 강요하여, 언어가 가지고 있는 본질인 "의미 전달"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어학자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문법적 규칙이나 법칙을 쉽고 단순한 방식으로 통일시켜, 언어 사용의 편리성을 증가시키고, 사용자로 하여금 한국어를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의 국립국어원을 보면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고 있습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한국어와 한글은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세종대왕이 창조한 것은 한글이지 한국어가 아닙니다. 저는 한글이 좋은 문자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는 없지만, 한국어를 위한 모든 소리는 한글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한글은 한국어를 위한 완벽한 글자입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통해 이러한 한글의 창제 목적을 밝혔습니다. 배우기 쉬운 글자를 발명하여,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정보의 교환이 쉽도록 도와주는 글자. 이것이 한글의 최초 시작이고, 세종대왕이 진정으로 의미했던 바라고 생각합니다. 국립국어원은 어렵고 사용하기 어려운 문법은 전면적으로 수정하거나 삭제하고, 한국어가 더욱더 쉽게 사용되도록 연구를 해야 합니다.

 

3줄 요약:

    1. 한국어는 뛰어나지 않다.
    2. 한국어와 한글은 엄연히 다른 존재이다.
    3. 정보 전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를 보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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