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단속에 걸렸을 경우 대처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에서 단속에 걸린 후 대처 방안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주마다 다르지만 보편적 대처방안)

일단 단속에 걸렸을 경우, 무조건 경찰에 협조하십시오.

속도를 줄여서 갓길에 주차하고 경찰의 지시를 따라야만 합니다.

차에서 나오지 말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창문을 내려야 합니다.

손은 보통 핸들 위에 올려 놓는게 보통입니다.

우선 티켓을 받기 전, 최대한 티켓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긴급한 상황이 있을 경우(의사일 경우 수술에 가는 중, 학생일 경우 기말고사에 늦음),

그 상황을 최대한 설명하고 경고만 받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자기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호박 경찰을 만나서, 티켓을 제대로 먹었을 경우, 체념하고 웃으면서 헤어집니다.

티켓을 받은 이후에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대한 젠틀하게 경찰관과 웃으며 헤어집니다.

경찰관과 안좋게 끝난 경우, 경찰관이 기억해서 당신이 재판을 열었을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단 티켓을 받으면, 보통 30일 이내로 당신의 결정을 관련 부서로 알려야합니다.

받은 티켓 안에 연락해야하는 주소, 전화번호가 상세히 적혀 있으니 모르면 전화를 하셔도 됩니다.

보통 3가지 선택권이 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I plead NOT guilty (무죄 주장)

2. I plead guilty (유죄 인정 & 돈과 함께 보내야함)

단순 여행객으로 오신 분들은 마음이 아프지만, 유죄 인정하고 돈을 내시는게 편합니다.

왜냐하면 무죄주장을 하면 벌금을 크게 낮출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최소 1달에서 2달)

유학생 등 미국에 장기 거주하시는 분들은 일단 무죄 주장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무죄 주장 이후, HEARING이라고 재판 전, 경찰과 협상을 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벌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통 1/3에서 1/2로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무조건 참석해야만 함)

이 금액에 만족하시면, 그냥 그 자리에서 돈을 내고 나오면 끝나고,

그것도 못내겠다 하시는 분들은 재판을 하겠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는 2/3를 깎아줘서 그냥 내고 나왔습니다 ㅋㅋ

이제 재판 과정입니다.

우선 재판을 최대한 미루고 미루십시오. 2번, 3번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십시오.

왜냐하면, 경찰이 재판에 나오지 않는 경우, 당신은 재판에서 이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찰과 좋게 끝내라고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단속 경찰에 강력한 인상을 줬다면, 그 경찰이 무조건 나와서 당신에게 벌금을 최대한 먹이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단속 경찰이 법원 출석을 까먹길 바라며 계속 미룹니다.

최대한 미뤄요.

만약에 경찰이 재판에 나왔다?

보통 이런 재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내지 말라는 판사는 보통 없지만, 판사는 여러분의 편입니다.

정중하게 행동하고, 최대한 예의바르게 행동하면 됩니다.

대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야만 합니다.

현재 처한 상황, 앞으로 절대 그런 불법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 or

얼마나 부당한 벌금인지, 단속 과정에서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를 어필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이제 문제를 해결해보도록 합시다.

벌금을 깎을지, 혹은 경찰과 재판에서 붙을지 당신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3줄 요약:

1. 단속에 걸리면 경찰에 지시에 따른다.

2. 단속티켓(단속딱지)를 담당 부서로 보고 해야함(무죄 주장 or 유죄 인정)

3. HEARING에서 벌금을 줄이거나 재판을 최대한 미뤄 경찰을 못나오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