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중에 하나로 옷은 사람에게 필수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옷은 나를 지키는 보호의 수단이자, 나의 개성을 드러내고, 신분을 알리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그럼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옷을 살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할까?
아래에 [심화]라고 적혀있는 부분은 한 번에 알기 어렵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천천히 이해하게 된다.
STEP 1. 나에 대해 이해하기
1. 나의 환경 (근무 환경, 생활 환경 등) 이해하기
2. 나의 재정 상태(금전적 여유) 이해가기
3. [심화] 나의 몸(피지컬) 이해하기
내가 자동차를 많이 타고 다니는지, 아니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지. 내가 외근을 많이 하는지 아니면 내근을 많이 하는지. 직장에서 격식을 많이 차리는 때가 많은지 아닌지 정도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또한, 내가 패션에 얼마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사전적으로 미리 알아야 하는 문제이다. 내가 키가 큰지, 배가 나왔는지, 팔이 긴지 등도 실제 바잉을 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내용이다. 나의 피지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 이 부분은 스타일을 결정하고 그 스타일 안에서도 어떤 디자인을 지향하는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STEP 2. TPO(때와 장소) 이해하기
1. 내가 사는 곳의 날씨?
2. 내가 만나는 사람들?
내가 알래스카에 살고 있는데 휴양지 패션을 지향할 수 있을까? 내가 비가 많이 오는 런던 같은 곳에서 이탈리아 스타일로 입고 다닐 수 있을까? 아니다. 뭐든지 TPO가 있다. 그때와 장소에 맞춰서 스타일과 옷을 입어야 한다. 알래스카나 알프스 지역에서는 춥기 때문에 스타일을 차릴 수 없고 만약에 스타일을 챙기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몽클레어 같은 브랜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런던에서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로로피아나의 서머워크 같은 제품을 신을 수 없다. 방수 성능이 있는 첼시부츠나 트렌치코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내가 사는 곳의 날씨도 내가 어떤 스타일을 사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내가 자주 만나는 사람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만약에 금융회사에 다니는데 건설회사 현장직처럼 입고 다닐 수는 없는 것이다. 내가 대중적인 식당에서 일하는데, 금융회사 다니는 것처럼 입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내가 자주 만나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어떤 스타일을 사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STEP 3. 나의 스타일 찾아보기
1. 나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가?
2. 어떤 디자인을 사야할 것인가?
2. [심화] 어떤 원단을 사야할 것인가?
스타일은 하나의 가이드라인이다. 비슷한 느낌의 결과물을 모아서 볼 수 있다. 아래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스타일을 찾으면 그 스타일 안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예를 들어 컨템퍼러리룩에서도 카라가 있는 제품을 살 것인지 아니면 깔끔한 라운드넥을 살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STEP 3-1. 아래의 본인의 스타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
1. 애슬레저 룩(Athleisure Look) - 운동복 스타일
2. 미니멀리즘 룩(Minimalism Look) - 단순한 스타일
3. 스트릿 룩(Street Look) - 길거리 스타일
4. 테일러링(Tailoring) - 신체 맞춤 스타일
5. 아메카지 룩(Amekaji Look) - 미국 캐쥬얼 스타일
6. 컨템포러리 룩(Contemporary Look) - 미니멀 + 모던 스타일
7. 보헤미안 룩(Bohemian Look) - 자유로운 스타일
8. 데님 룩(Denim Look) - 데님 스타일
9. 테크웨어(Techwear) - 기능성 원단의 스타일
10. 유니섹스(Unisex) - 성별이 없는 스타일
11. 올드머니(OldMoney) - 금수저 스타일
등등... 많은 스타일이 있다.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STEP 4. 브랜드에 대해 공부해야한다 :
1. 이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인가?
2. 이 브랜드의 위치는 어디인가?
3. 왜 사람들이 이 브랜드를 선택하는가?
내 피 같은 돈을 사용하는데 어디에 사용하는지를 아는 것은 당연하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조차도 스타일이 다를진대... 하물며 명품 라인에서도 추구하는 지향성이 얼마나 다르겠는가? 이에 대한 공부는 당연한 것이다.
STEP 5. [실전] 어떻게 사야하는가? :
1. 어디서 사야하는가?
2. 언제 사야하는가?
3. 어떻게 사야하는가?
4. 무엇을 사야하는가?
몽클레르, 루이뷔통, 샤넬 등 몇몇 브랜드는 백화점이 제일 싸다.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경우 때때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플랫폼이 다르다. 백화점이 가장 쌀 때가 있고, 공식 홈페이지가 가장 쌀 때가 있다. 모든 제품은 시즌에 가장 비싸고 시즌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할인을 많이 한다.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경우에는 백화점 카드를 사용했을 때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고, 명품은 현찰을 상품권으로 바꿔서 구매했을 때 저렴한 경우가 많다. 또한 올해 나온 제품이 내년에 나올 가능성이 항상 100% 인건 아니다. 시즌별로 나오는 제품이 다르고 스테디일 경우 내년에도 조금 바뀌거나 개선되어 출시되는 경우도 있다. 내가 현재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지금 사야 하는 것이다. 실전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이해하고 바잉을 해야 한다.
요약 :
1. 옷을 막 사서는 안된다.
2. 우선은 나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한다.
3. 그런 다음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4.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어떤 브랜드가 지향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5. 언제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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